[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DGB금융지주가 대규모 유상증자 부담에 따른 물량 출회로 급락했다.
11일 코스피시장에서 DGB금융지주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보다 2150원(14.19%)이나 떨어진 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가 저가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약간 줄이는 모양새다.
DGB금융지주는 전날 434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증으로 발행되는 신주는 3500만주며, 기존 발행주식수의 26.1%에 달한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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