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시간제보육 서비스 이용수기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하루종일 자녀를 보육기관에 맡기지 않아도, 지정된 장소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보육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보육료는 시간당 4000원으로, 부모의 맞벌이 여부에 따라 기본형과 맞벌이형으로 구분해 월 40시간~80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시간제보육반을 이용한 부모와 어린이집·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이같은 공모전을 개최, 시간제 보육 사업을 알린다는 취지다.
공모전은 부모와 어린이집 원장이나 보육교사 등 실무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용수기는 한국보육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cpi.or.kr)에서 응모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icare@kcpi.or.kr)이나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보건복지부 안팎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2편 등 총 10편의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차전경 보육사업기획과장은 "맞벌이 가구 등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시간제보육반을 올해 말까지 99개소, ’15년에는 230개소로 확대 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간제보육 이용(제공) 우수사례가 널리 확산되어 시간제보육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되고, 시간제 근로자 등 맞벌이 가구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 제도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