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무한도전 하차, "당연하다" VS "받아들일 수 없다" 누리꾼 공방 중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노홍철의 '무한도전' 하차를 둘러싸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난 8일 노홍철의 무한도전 하차 입장을 접한 뒤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기 시작했다. '채혈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원년 멤버인 노홍철의 하차를 받아들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과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은 피할 수 없는 잘못이므로 하차하는 게 맞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노홍철의 하차로 무한도전에 위기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같은 날 오후 한 포털사이트의 청원 게시판에서는 "노홍철 하차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이 서명운동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10일 오전 9시 기준 63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노홍철은 지난 8일 오전 0시10분쯤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부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이후 노홍철은 같은날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출연 중이던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 등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홍철 무한도전 하차, 이건 실드 불가" "노홍철 무한도전 하차, 아쉬운 건 사실" "노홍철 무한도전 하차, 그래도 길하고 차별대우할 수는 없으니" "노홍철 무한도전 하차, 왜 음주운전을 해가지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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