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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금 북미 자산으로 더욱 집중"<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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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북미 주식펀드에는 2주 연속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는 등 최근 부진했던 신흥국 주식펀드와 대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 동안 147억 달러가 북미 주식펀드에 유입됐다. 2주 연속 대규모 자금유입이다. 이에 비해 신흥국 주식펀드에는 1900만 달러 정도의 소폭 유입에 그쳤고, Asia Ex Japan 주식펀드는 순유출 전환되는 등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미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신흥국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며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주식펀드에서도 8주 연속 환매 흐름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선진국 채권펀드의 경우 북미를 중심으로 7주 연속 견조한 자금유입을 기록했다"며 "신흥국 채권의 경우 유입 규모가 크진 않지만 (+)흐름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신흥국 주식시장에서의 자금 유출을 채권투자 자금이 상쇄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지난 3~6일 동안 약 2000억원의 주식을 팔아 1주일 만에 다시 순매도로 전환됐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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