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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생태복원 가장 잘한 기관은 ‘동부지방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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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지보전협회 주관 ‘전국우수산림생태복원대전 시상식’ 때 지뢰제거지 복원사업으로 대상 받아…우수복원사례부문 최우수상엔 전남도청, 신안군청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해 우리나라에서 산림생태복원을 가장 잘 기관으로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경일)이 뽑혀 상을 받았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동부지방산림청은 최근 서울 우면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관 단재홀에서 열린 ‘제10회 전국 우수 산림생태 복원대전 시상식’ 때 지뢰제거지 식생복원사업으로 대상을 받았다.

산림청 주최, 한국산지보전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동부지방산림청은 6?25전쟁 후 북한군 남하를 막기 위해 1950년대 지뢰가 묻힌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배봉리지역을 여러 기법들로 복구·복원해 최고점수를 받았다.


지뢰를 뽑아내는 과정에서 땅이 파헤쳐지고 산림지가 망가졌으나 산림생태 되살리기로 원래 지형을 찾고 빠른 녹화도 이뤄졌다는 평가다. 산림복원사업 장소는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에서 남쪽으로 7㎞ 아래 접경지로 군부대가 묻힌 지뢰로 불안해하는 주민들 안전을 위해 2006~2010년 제거작업을 한 곳이다.

우수복원사례부문 최우수상은 ‘해안림 복원’을 한 전남도청, ‘섬 지역 산불피해지 식생복원’을 한 신안군청이 받았다. 또 담양군청(가마골 시설물 제거 및 식생복원), 강원도청(봉의산 시설물제거 및 식생복원)엔 우수상이 주어졌다.


우수복원계획부문 최우수상은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청옥산 산지습지 육화방지 사업)가, 우수상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설악산 대청봉 훼손지 복원)가 차지했다.


전국 우수 산림생태복원대회는 산림지가 망가지기 전 모습과 가깝게 되살려진 곳을 찾아 사업추진과정, 시공법 등 우수복원사례 정보를 함께 나누고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한국산지보전협회가 로또복권수익금으로 기금을 나눠주는 녹색사업단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2005년부터 열어오고 있다.


상은 우수복원사례부문, 우수복원계획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대상(우수복원사례부문만 해당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상장 및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산림청장 상장 및 상금 200만원), 우수상(한국산지보전협회장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을 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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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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