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발인, 김부선 오열 '터져 나오는 눈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故신해철 발인식이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발인식에는 故신해철과 친척 관계이자 절친한 동료인 가수 서태지가 참석해 추도사를 낭독했으며, 가수 김장훈, 싸이 등 동료 연예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발인을 마친 후 운구에는 고인이 애착을 갖고 20여 년간 몸담은 밴드 넥스트의 멤버들과 유족이 참여한다. 운구 행렬은 신해철이 최근 7년 만에 발표한 솔로 앨범과 생전까지 넥스트의 새 앨범을 작업한 곳인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작업실과 자택을 들른다.
신해철의 유해는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된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치료를 했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4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신해철의 사망원인은 병원 측에 따르면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의 보컬로 데뷔한 신해철은 밴드 넥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히트곡으로는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인형의 기사' 등이 있으며, 라디오 '고스트스테이션' DJ로 활약, '마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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