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용감한 신예 여배우들의 반란, 이솜 vs 이유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용감한 신예 여배우들의 반란, 이솜 vs 이유영 이솜과 이유영
AD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충무로에 연기력과 스타성은 물론, 열정과 노력까지 겸비한 신인 여배우들이 등장하면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4년 극장가는 상반기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을 시작으로 '한공주'의 천우희, '인간중독'의 임지연 등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하반기에는 '해무'의 한예리부터 '마담 뺑덕'의 이솜이 개성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주목 받았다.


개봉을 앞둔 '봄'의 이유영 또한 충무로 차세대 신데렐라로 부상할 전망이다. 그는 지난 5월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Best Acting Performance Female)을 수상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솜과 이유영은 각각 1990년 1월생과 1989년 12월생으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은 물론 파격적 노출도 불사하는 열정을 뽐냈다.


'마담 뺑덕'으로 관객을 만난 이솜은 2008년 케이블 채널 모델선발프로그램의 최종 우승자로 데뷔 이래 꾸준히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며 연기력을 갈고 닦아온 배우다. '맛있는 인생' '푸른소금' '하이힐' '산타바바라' 등의 작품에 이어 지독한 사랑과 집착을 그려낸 치정 멜로 '마담 뺑덕'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오가며 열연했다.


이유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몇 편의 단편영화 외에는 얼굴을 알린 적이 없는 신예다. 영화 '봄'은 희망을 찾을 수 없었던 1960년대 말 불치병에 걸린 조각가와 그의 아내 그리고 누드모델, 세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을 그린 작품. 이유영은 전라 노출까지 감행하는 용기와 놀라운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케했다. 이와 같은 활약에 힘입어 이유영은 민규동 감독의 2015년 화제작 '간신'에서 설중매 역으로 캐스팅되기도 했다.


이처럼 자신만의 색으로 무장한 용감무쌍 신예 여배우들에게 극장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