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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미국 백신업체 칼론 인수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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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일본 후지필름이 미국 백신 생산업체 칼론 지분을 49%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후지필름은 칼론을 설립한 텍사스주와 텍사스 A&M 대학으로부터 몇 개월 이내에 칼론 지분 49%를 사들일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주식을 취득 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전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후지필름은 칼론에 이사의 과반을 보내기로 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칼론은 치명적 병균에 맞서는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생화학적 테러 또는 긴급한 공공 보건 위기에 대비한 처방을 개발하는 사업에 약 1억7000만달러를 지원받았다.


후지필름은 세계적인 필름 수요 감소를 겪은 뒤 2000년대 중반 이후 제약을 새로운 사업기반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후지필름의 헬스케어 사업부는 지난 3월 결산한 회계연도에 매출 3800억엔을 올렸다. 매출은 대부분 의료기구 판매에서 발생했다. 제약 부문이 매출에 기여하는 비중은 아직 작은 상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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