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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5개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불합격 예정…26일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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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130개 유럽 은행들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26일(현지시간)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25개 은행이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 보도했다.


ECB는 지난 23일부터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은행 25곳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고, 은행들은 2주 안에 충분한 자본을 확보할 수 있는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FT는 그러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25개 은행 가운데 현재 자본 확충이 필요한 은행은 10곳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이후 많은 은행들이 자산 일부를 매각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충분한 조치들을 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ECB 내부에서는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많은 은행들이 테스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는 판단에서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유럽 은행들은 자산 건전성 평가와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기 직전까지 470억유로의 자본을 확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극적으로 자본 확충에 나선 은행으로는 지난 6월 신주발행을 통해 85억유로를 추가한 도이체 방크를 꼽을 수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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