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 공세 속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코스피는 오전 11시28분 현재 전날보다 4.77포인트(0.25%) 내린 1932.20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날 지수는 1932.43에서 시작해 잠시 1940선을 회복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대외 돌발 변수가 지수 하락에 한몫을 담당했다는 풀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캐나다 총격 사건 등으로 내렸다.
외국인은 25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1억원, 14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54%), 의약품(1.17%), 음식료품(1.32%) 등이 오름세다. 은행(-4.61%), 전기가스업(-2.99%), 건설업(-1.13%) 등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현대차(0.31%), KB금융(2.88%), 아모레퍼시픽(2.28%) 등이 상승세를 탔다.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0.76%), 한국전력(-2.71%) 등은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해 40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383개 종목은 약세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76개는 보합권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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