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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선관위 국정감사, 사이버사찰 증인 문제로 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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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20일 국회 안정행정위원회는 증인 채택 문제로 개의한지 1시간 만에 정회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과 업무현안보고를 마친 뒤 증인 채택문제를 두고서 여야 의원들간의 의사진행발언이 이어졌다.

안행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네이버, 다음카카오, 네이버 밴드, 내비게이션 6개 업체 증인을 신청한바 있는데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단 한명도 합의해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업체 증인들은 최근 논란이 되었던 사이버 사찰과 관련된 업체측 인사들이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통신사는 미방위가 주관 상임위"라며 "중심 상임위에서 다룰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야당 의원들은 개인정보의 주무상임위는 안행위라면서 해당 증인들을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정 의원과 조 의원은 22일로 예정된 경기도 국감에 이재명 성남시장,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안행부 안전관리 국장등이 참석하는데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야당에서는 이 외에도 경기도 국감 증인으로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당은 김 전 지사는 테크노밸리 조성 당사에 최고 책임자이기 때문에 판교 환풍구 사고와 관련해 증인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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