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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군사회담 오전 10시 판문점 개최(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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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의 긴장완화 등을 의제로 한 남북 군사회담이 15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열린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장성급이 참석하는 남북 군사회담을 열고 전단살포 등의 의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군사회담에서는 최근 남북 간에 벌어진 총격전 재발 방지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 등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회담 성격에 대해 "고위급 접촉을 위한 실무회담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늘 오전 10시에 판문점에서 남북 실무회담이 열리고 NLL, 전단살포 등의 의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3일에 북한에 전통문을 보내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일정을 통보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우리 민간단체가 경기도 연천과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날리자 북한 측은 남북고위급 접촉에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11일에는 남북 장성급 회담의 북측단장 명의로 전통문을 보내 "남측의 삐라 살포에 대해 '기구소멸전투'를 통해 적극 저지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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