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안산(鞍山) 무장애 자락길에서 ‘가을 오후 단풍길 걷기’ 행사를 갖는다.
시작 시간에 맞춰 서대문구청 뒤편 연희숲속쉼터로 가면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체조 후 총연장 7km 안산 무장애 자락길을 약 2시간30분 동안 걷는다.
이 길은 ‘순환형’이어 계속 걷다보면 자락길전망대와 북카페, 천연마당쉼터, 안산천약수터, 숲속무대, 연흥약수터를 거쳐 다시 출발 장소인 연희숲속쉼터에 닿는다.
도착 후에는 브라스밴드 연주와 저글링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경품추첨도 진행되는데 강북삼성병원 후원으로 건강검진권과 휴대용구급함을 증정한다.
이날 (사)서울청소년효행봉사단 지도교사와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돕는다.
서대문구가 지난해 11월 완공한 안산자락길은 보행 약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도 9% 미만에 바닥은 평평한 목재나 굵은 모래로 조성돼 있다.
접근성과 전망이 뛰어날뿐더러 특히 메타세쿼이아, 아까시나무, 잣나무, 가문비나무 등으로 이뤄진 숲을 즐길 수 있어 올 3월 한국관광공사 추천 길로도 선정되는 등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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