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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지식재산 대상'에 LG디스플레이 IP담당

대한변리사회 주최, 특별공로상엔 임태희 전 대통령실 실장, 지식재산보호부문상엔 보령제약 특허팀 받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LG디스플레이 IP(지식재산)팀이 ‘제4회 지식재산 대상’을 받았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대한변리사회(회장 고영회)는 지난 4일 카이스트 서울 도곡동캠퍼스에서 열린 ‘제4회 지식재산 대상’ 시상식을 열고 LG디스플레이 IP담당에게 대상을, 임태희 전 대통령실 실장에겐 특별공로상을 줬다.

대한변리사회, 카이스트,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함께 연 ‘지식재산 대상’은 특허·저작권·브랜드 등 지식재산 만들기와 활용으로 국가경쟁력 높이기에 힘쓴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LG디스플레이 IP담당은 자체 특허관리시스템(LAMS)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고품질의 특허포토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특허가치지수인 오션토모(Ocean Tomo 300 Patent Index) 지수에서 국내 디스플레이기업 중 유일하게 최상위등급(Valuable)을 받았다.



2006년 대만 디스플레이업체 CPT에 대한 미국 특허침해소송 승소로 국내 기업 최초로 1억 달러가 넘는 손해배상 평결을 받았다. 또 2012년 대만 국책연구기관 ITRI가 낸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와 미국연방항소법원(CAFC) 특허소송을 모두 이겼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액정표시장치(LCD) 관련특허분쟁을 합의로 마무리해 국내 업체들끼리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임태희 전 청와대 대통령실장은 재임 중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 및 3선 의원 경력으로 국회와 청와대간 소통을 이끌어 부처 이해관계를 조율했다. 특히 지식재산기본법 제정(2011년 5월),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출범(2011년 7월), 국가지식재산 5개년 계획 수립(2011년 11월) 등을 실질적으로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지식재산보호부문상엔 2005년 이후 다국적 제약사들을 상대로 한 특허소송에서 모두 이긴 보령제약 특허팀이 수상자로 뽑혔다.


보령제약 특허팀은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 시행에 앞서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의약품 특허소송에서 모두 이겨 국내 제약사들의 빠른 시장진입과 약값 내리기에 앞장서는 등 국민건강보험재정에 이바지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제4회 지식재산대상’ 심사위원장인 고영회 대한변리사회장은 “수상자들은 우리사회 곳곳에 가치 있는 지식재산 씨앗을 뿌리는데 기여한 분들”이라며 “지식재산 대상이 우리나라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지식재산 대상’은 카이스트 지식재산대학원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대한민국 특허(IP) 허브국가추진위원회 정갑윤 국회부의장(새누리당), 원혜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사)한국지식전략연구원, (사)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등이 후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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