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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커를 잡아라...강남구 해외관광객 600만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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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및 헤어 시연회, 환전수수료 90% 할인, 트롤리버스 50% 할인, 의료관광 체험 등 강남관광정보센터, 외국관광객 유치위해 강남스타일 이벤트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 한해 해외 관광객 600만 유치를 목표로 관광진흥 사업에 전념해 온 강남구가 다양한 이벤트와 차별화된 강남스타일 서비스로 외국 손님을 손짓한다.


요커를 잡아라...강남구 해외관광객 600만 유치 총력 신연희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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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이미 매년 10월 초 한류와 패션, 문화, 나눔이 함께하는 국제적인 축제 ‘강남 페스티벌’을 열어 해외 관광객을 매료시키며 한류관광 명품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강남관광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외국인들이 강남의 앞선 스타일과 문화를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특별 이벤트를 보태 더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지상 2층, 연면적 820㎡ 규모의 ‘강남관광정보센터’는 강남의 우수한 한류콘텐츠, 관광자원, 의료관광 인프라 등을 활용, 강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종합관광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제공하는 차별화된 관광 안내소다.

3~4일 이틀간 센터에서는 메이크업 및 헤어 스타일링 시연행사를 진행해 여행 중인 관광객들의 귀를 솔깃하게 할 만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유명 연예인의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전문 아티스트의 시연을 통해 여행용 데일리 메이크업부터 특별한 날을 위한 스모키 메이크업까지 관광객의 입맛에 꼭 맞는 다양한 메이크업 트렌드를 직접 선 보인다.


특히 여행 중 맞닥뜨리게 되는 다양한 메이크업 및 헤어 스타일링 등 뷰티 고민을 현장에서 직접 풀어주는 시간도 갖는다.


또 6~7일 이틀간 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수정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해 강남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여행할 때에도 멋진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정 메이크업 서비스 행사에는 한국에서 메이크업 유학 중인 중국인 ‘메이위’씨가 직접 나서 자국인들에게 한국에서 배운 메이크업 실력을 발휘한다.


아울러 센터 내 ‘우리은행 환전창구’에서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환전 수수료를 90%까지 할인해 준다.


또 음료 판매시설인 ‘까페그레’에서는 모든 구매고객에게 더치커피 1잔을 무료로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런 가운데 중국 국경절 연휴(10월1 ~ 7일)를 맞아 대거 몰려오는 중국관광객을 겨냥한 강남구의 특별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강남구는 국경절 연휴기간동안 중국 관광객 80,000명 유치를 목표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친다.


우선 오는 7일까지 중화권 여권을 제시하는 관광객은 강남의 명물 ‘강남시티투어버스’ 탑승권을 50% 할인해 구매할 수 있어 강남의 관광명소를 골고루 둘러보고 K-pop 콘서트가 열리는 ‘강남 페스티벌’ 행사장도 편리하게 갈 수 있어 기대가 된다.


또 중화권 관광객 대상 여행 패션 제안을 위해 ‘루즈앤라운지’ 특별 전시 및 포토존이 6~12일 센터 내 한류체험관에 마련된다.


‘루즈앤라운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소재로 아시아에 ‘K-BAG’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로 최근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전지현씨를 메인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관광 일번지 ‘강남’의 명성에 걸맞게 중화권 관광객이 의료관광을 간단하게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지는데 센터 내 ‘강남메디컬투어센터’에서는 광동한방병원과 함께 전통주를 활용한 손 마사지 서비스를 6~ 7일 제공한다.


또 중화권 최대 카드사인 ‘은련카드’사는 사은품 제공 등 이벤트를 제공하고 중국 공영방송사 'CNTV'는 강남 한류페스티벌을 홍보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앞으로 실속 있고 흥미로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더 많이 개발해 강남을 외국관광객이 즐겨 찾는 문화·관광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3일과 5일 각각 ‘강남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코엑스 앞 영동대로 등은 부득이 교통통제가 있을 예정이니 관광객들의 유의가 필요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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