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1월부터 8월 사이 회수된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 자금이 3조8000억원에 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금액은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 당시 회계법인이 추정한 회수예상금액 9조7000억원의 39%에 해당한다.
예보는 자산회수를 위해 자산종류별 회수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조직과 인력을 재정비했다.
예보 관계자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데이터룸을 개설하는 등 잠재 수요자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출자지분, 부동산, 예술품, 선박 등 자산별로 특화된 매각 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자산별 맞춤형 매각 전략을 수립해 시행했다"고 말했다.
예보는 올해 5개 가교저축은행을 모두 매각했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등을 포함해 전국의 PF사업장 95개를 매각했다.
예보는 회수업무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조직역량을 회수에 집중함으로써 2012년말 현재 45조9000원인 부채를 2017년말까지 25조7000억원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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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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