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신한은행은 부행장 등 임원들이 서울 종로구 명륜동 소재 성균관 문묘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 임원들은 전문가의 설명에 따라 곳곳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걸레에 들기름을 묻혀 기름칠을 하는 등 문화재 지킴이로서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7월에는 은행 신입직원들이 이 곳을 방문해 그 동안 잠겨있던 진사식당의 빗장을 열고 주변 잡초 제거부터 목조 건축물의 기름칠을 하는 등 신한은행은 성균관 문묘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10년째를 맞는 한문화재 한지킴이 활동을 포함해 매년 35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재 지킴이로써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년간 문화재 봉사활동을 하면서 궁궐 이외에도 자원봉사의 손길을 기다리는 숨어있는 문화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도 문화재 전문단체들과 협업을 통해 자랑스런 문화재를 지키는 기업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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