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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유가 하락에 적자 불가피…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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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26일 S-Oil에 대해 유가 하락으로 적자를 피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HMC투자증권은 S-Oil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16년까지 5% 이하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김형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PX·나프타 스프레드가 회복했지만 가동률 조정에 따른 공급량 감소가 크게 작용했고, 내년까지 공급량 증가가 수요증가보다 클 것으로 예상돼 반등 추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S-Oil의 2분기 영업손실은 921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순손실도 58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전환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적자전환, 영업이익률은 -1.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선입선출법 영향으로 정유부문 영업손실 2505억원을 기록하며 SK이노베이션보다 적자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S-Oil의 올해 연간 영업손실이 156억원, 영업이익률은 -0.1%, 순이익 1144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정유부문 실적은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장기적인 불황이 지속되고, PX 스프레드 개선폭 역시 제한적일 전망이어서 주가 상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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