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관광공사와 수원시가 수원 향교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관광공사는 수원시와 공동으로 수원 향교 체험프로그램인 '향교골에서 만난 정조 임금님'을 지난 2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 소재 초등학생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월 28일까지 총 10회로 나눠 진행된다.
향교는 조선시대 공립 중등 교육기관으로 유생들의 예절 교육 등이 이뤄진 곳이다. 특히 수원향교에선 효를 대표하는 임금으로 '정조임금'과 함께 하는 향교체험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이 유생으로 분장한 뒤 체험하는 역할극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예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세족식 ▲학생들이 직접 유생복을 참여하는 퍼레이드 ▲화성행궁에서 실시하는 과거시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경기관광공사(031~259~4795)로 하면 된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향교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유생복을 입고, 정조임금과 함께 조선시대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향후 역사체험 등을 강화해 경기도 향교 및 문화재를 알리는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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