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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150만원으로 살아볼래?"…연금 개혁 논란에 공무원노조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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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150만원으로 살아볼래?"…연금 개혁 논란에 공무원노조 뿔났다 공무원노조 공무원연금 개혁안 반대 [사진=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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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150만원으로 살아볼래?"…연금 개혁 논란에 공무원노조 뿔났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에 공무원노조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이 22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새누리당과 한국연금학회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정책토론회를 물리력으로 무산시킨 데 이어 국회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개혁 저지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책토론회는 밀실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을 주도해 온 새누리당이 국민 여론을 떠 보려고 연금학회를 나팔수로 내세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상훈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에 대해 "대다수 공무원들이 상당한 경쟁률을 뚫고 9급으로 채용돼도 세금 떼고 한 달에 150만원 남짓 가져가는 게 현실"이라며 "연금을 개선하고자 한다면 9급 공무원 연봉이 민간기업 임금 대비 최소한 85~95% 정도에 육박한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가 제시한 공무원 연금 개혁안은 재직 공무원들의 연금 수령액을 34% 깎고 매달 내야하는 부담금을 43%가량 올리는 것이다. 또 이미 은퇴해 연금을 받고 있는 이들까지 '연금수급자 재정안정화 기여금'(공제금)이라는 명목으로 3%를 부담하도록 했다. 이는 현재 수령자에 대한 사실상의 연금 삭감에 해당돼 공무원노조의 극심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150만원은 너무하잖아"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소급 적용이라니 이게 말이 되냐?"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다음에는 국민연금 건드릴 것 같은데"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세수 부족하면 부자 증세하세요"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서민 건드리지 말고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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