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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해 예산안 따질 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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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장준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정부가 제출한 2015년도 예산안과 관련, "이번 예산안은 경제 활성화와 재도약의 토대를 다지고 민생 안정에 방점을 둬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한 만큼 국회에서 따질 일이 많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확장 편성된) 예산이 효력을 발휘해 민생 안정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국회가 어느 때 보다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고 재정 건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정부의 새해 예산안이 지나치게 재정 확장적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 예산안이 12월 2일 본회의에 자동상정되는 일정과 관련해서도 "헌법에 12월 2일로 규정된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맞추려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예산안 심사와 예산 부수법안 처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만약의 경우 야당 몫까지 우리가 담당할 수 있어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법안을 처리하고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 예결위 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예산안 처리 시한을 맞출 수 있다. 의사일정에서 단 하루도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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