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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직접금융 조달 '7조원' 불과…13개월來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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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14년 8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7조2916억원으로 전월 대비 40.5%(4조9537억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다.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적극 나서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4년 8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항목별로 주식 발행은 월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회사채 발행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5694억원으로 올해 월 평균 수준(5452억원)을 상회했다. 상장법인의 유상증자로 5322억원이 조달됐다. 코스맥스비티아이(2087억원), 한진중공업(1914억) 등이 발행에 나섰다. 이 외 신화콘텍(146억원), 피엘에이(56억원) 등의 기업공개로 372억원 어치가 발행됐다.

회사채 발행이 저조했다. 발행 규모는 6조7222억원으로 전월(11조3993억원) 대비 41%나 줄었다. 회사채를 발행한 주요 회사는 신한은행(5395억원), 삼성토탈(4000억원), 현대캐피탈(3100억원), SK(2500억원), 포스코에너지(2500억원) 등이다.


일반회사채(-56.9%), 금융채(-33.5%), 자산유동화증권(-24.2%), 은행채(-23.1%) 등이 줄줄이 급감하면서 회사채 발행액이 월별 기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관망하던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유보하면서 회사채 발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상순(2조6726억원), 하순(3조5296억원)에 비해 기준금리 인하일(지난달 14일) 전후인 중순(5200억원)에 회사채 발행 실적이 저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채 공급 및 수요 측면에서 회사채 발행의 시장 여건은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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