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K-POP 등 음악축제 27일부터 개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국제공항에 슈퍼주니어, 2PM, 카라, 씨스타, 태티서, 에일리, 블락비 등 K-POP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광역시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인천공항공사 청사 앞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2014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Sky Festival)'을 개최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최정상급 K-POP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27일에는 오후 7시30분부터 '쇼 음악중심' 인천공항 특집공연의 막이 오른다. 슈퍼주니어, 2PM, 카라, 씨스타, 태티서, 에일리, 블락비 등이 공연을 펼친다.

인천공항공사와 대한항공, 아시아나의 공동 해외프로모션을 통해 중국과 일본, 홍콩, 대만 등 세계 각지의 한류팬 5000여 명 이상이 관람을 사전 예약한 상태다. 방송은 10월4일 나온다.

행사 이틀째인 28일에는 오후 6시부터 '클래식 페스티벌(Classic Festival in Incheon Airport)'이 열린다.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가수 조수미와 세계적인 비올리스트로 각광받는 리처드 용재 오닐이 출연한다.

이어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이끄는 90인조 인천시립 교향악단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연주가 더해져 스카이 페스티벌 폐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오, 대한민국', '고향생각' 등 대중에게 친근한 명곡들과 차이코프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 쇼스타코비치 왈츠,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 정통 클래식 명곡들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낮시간에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세계 각국 공연단의 전통문화 공연과 공군 군악대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모든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좌석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2014skyfestival.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 행사도 개최된다. 인천공항공사 임직원 기증 물품, 아름다운 가게의 공익상품을 판매해 얻어진 판매수익금은 추후 인천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홍열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은 내·외국인 모두가 즐겨 찾는 문화·예술·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고자 노력 중"이라며 "스카이 페스티벌을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대규모 고품격 음악축제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행사계획이나 티켓 관련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행사사무국(032-741-3394∼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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