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신한은행의 기술금융 대출 누적 지원액이 한가위 연휴 전날인 5일 기준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1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기술형 창업지원대출은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7402억원을 지원해 은행권 최다금액을 취급했다. 신한은행 자체 기술금융 상품인 ‘연구개발 우수기업대출’ 역시 7152억원을 지원했다. 또 출범 두 달여를 넘긴 기술신용평가(TCB) 대출 실적도 503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하반기에도 창조금융대출 패키지를 마련해 연말까지 88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미 3000여억원의 지원이 이루어지는 등 지속적으로 기술금융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당 상품의 실적 평가를 KPI체계에 새롭게 추가하고 취급액의 최대 150%까지 영업점 실적으로 인정했다. 아울러 산업기술평가팀 10명, 기술전담심사역 24명 등 전담인력 34명을 배치하여 은행 내 기술금융역량 강화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미션인 ‘금융의 본업을 통한 따뜻한 금융’의 실천과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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