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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첨자진 그림·초의선사 '동다송' 최고본 경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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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첨자진 그림·초의선사 '동다송' 최고본 경매 나와 삼도주사도분군도, 조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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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조선후기 삼도 수군이 통영 앞바다에서 실시한 '첨자진(尖字陣)' 군사훈련 장면이 담긴 옛 그림과 조선의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는 초의선사가 지은 다서(茶書) '동다송(東茶頌)'이 경매에 나온다.

오는 25일 오후 5시 서울 신사동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 경매장에 출품되는 이들 작품은 모두 사료적 가치가 높은 귀한 작품들이다. '삼도주사도분군도(三道舟師都分軍圖)'는 조선 수군의 편제와 함대의 전모가 하나의 화폭에 부감법(높은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것처럼 그리는 방법)으로 담겨 있고, 작품 주변에는 수군 관련 기록이 빼곡하다. 또 이번에 나오는 '동다송'은 첩의 형태나 종이의 연대로 미뤄 필사본으로만 남아 있는 초의선사의 동다송 중 최고본(最古本)으로 추정된다.


조선 도화서 화원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삼도주사도분군도'에는 수많은 배들이 소속지역의 명칭이 적힌 깃발을 휘날리며 통제사가 승선한 중앙의 좌선을 중심으로 첨(尖)자 형태의 진을 이루고 있다. '첨자찰진(尖字札陣)'은 많은 배의 이동이나 적군의 공격에 용이한 진의 형태로 조선 수군이 자주 사용했던 일반적인 진형이자 이순신이 노량해전에서 왜군을 물리친 진형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이후 조선 수군은 통제영이 있는 통영 앞바다에서 봄과 가을 정기적으로 훈련을 개최했다. 특히 봄 훈련인 춘조(春操)에는 삼도의 수군 3만여명이 집결, 판옥선과 거북선 500여 척의 군함이 통영 앞바다를 뒤덮는 장관이 펼쳐졌다고 전해진다. 이런 훈련 장면을 담은 작품은 '삼도수군관함도', '삼도수군조련도', '해진도', '전진도' 등으로 대부분 8폭에서 12폭이다. 하지만 이번 출품작은 첨자진(尖字陣)의 장면은 병풍이 아닌 하나의 화폭에 담겨 있다. 그림의 사면에 적혀있는 2640자에 달하는 기록은 조선 시대 수군의 지휘 계통을 포함, 각 수군에 소속된 군원수, 수군기지, 수군장비, 왜선을 가장한 가왜선단과 거북선단의 수 등 구체적인 내용도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다. 추정가는 별도 문의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순신 첨자진 그림·초의선사 '동다송' 최고본 경매 나와 동다송 20폭, 종이에 먹, 각 24.2×9cm, 20폭, 19세기 중반


이순신 첨자진 그림·초의선사 '동다송' 최고본 경매 나와 동다송 1, 2면


추정가 1억~1억5000만원으로 출품된 '동다송'은 ‘동쪽나라의 차를 칭송하다’라는 뜻으로 초의선사(艸衣, 1786-1866)가 1837년에 저술한 책이다. 정조대왕의 부마 홍현주가 초의선사의 차를 맛본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 차의 역사와 효능에 대해 궁금한 것을 초의에게 묻자 그 대답으로 지어졌다. 총 68구 434자에 달하는 장시로 차의 역사와 함께 다도(茶道)와 제다법, 차의 효능과 품질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우리차의 색깔, 향, 맛이 중국차에 조금도 뒤지지 않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작품은 횡으로 긴 종이를 접어 총 20면의 첩 형태로 만들고 각 면은 가늘게 먹선을 그어 다섯 줄로 구획한 뒤, 본문은 큰 글씨로 주석은 작은 글씨로 한자 한자 정성스럽게 써 내려갔다. 첩의 제 1면 우측 하단에는 '‘海居道人 垂詰製茶之候 遂謹述東茶頌一篇以對'(‘해거도인(홍현주를 뜻함)이 언제 차를 만드는 지에 대해 물어와 결국 동다송을 지어 답한다)고 묵서돼 있다. 표지에 묵서된 ‘석경각(石經閣)’은 구명회가(具明會家) 사랑채의 당호(堂號)로 초의선사를 비롯해 추사 김정희, 이재 권돈인 등 당대의 많은 문인들이 이곳에 드나들었다고 전해진다.


이 작품은 영조의 부마로 남양주시 평내동의 궁집을 하사받기도 했던 능성위(綾城尉) 구민화(具敏和)의 후손인 구명회의 구장본이다. 현 소장자는 구명회의 조카다. K옥션 관계자는 "초의 선사의 필치와 매우 유사하다. 본문의 해서체와 비교할만한 초의의 유묵이 남아 있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이라며 "초의선사의 친필일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으며, 적어도 당대 초의가 가깝게 교유했던 문사 가운데 한 사람이 필사한 것이라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매에서는 두 작품 외에도 조선 사대부 사랑방을 재현하는 목가구, 문방구 등과 함께 한국 근현대 대표작 김환기의 '21-Ⅲ-69 #45'(추정가 9억~15억원)를 비롯, 이우환, 정상화, 박서보, 하종현, 윤형근 등의 작품들과 인상주의 대가 르누아르의 빛나는 색채 표현이 돋보이는 '딸기가 있는 정물'(7억3000만~9억5000만원) 등 총 231점, 추정가 총액 약 100억원 규모의 작품들이 출품된다. 경매 출품작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K옥션 신사동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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