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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공개, 수혜주는 LGD·LG이노텍<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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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1일 아이폰(iPhone)6 공개 수혜주로 LG디스플레이LG이노텍을 꼽았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애플의 아이폰 6와 6플러스가 공개됐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아이폰6 출시로 애플의 북미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출하량과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며 "아이폰6의 연내 출하량은 8000만대일 것이고, 애플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4년 하반기 9400만대로 상반기대비 19.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애플과 경쟁 중인 삼성전자LG전자의 점유율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부품 업체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디스플레이의 대형화와 카메라의 신기능 추가로 인해 관련 부품을 공급 가능한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의 수혜를 예상한다"며 "양사는 물량뿐 아니라 가격 측면에서의 수혜도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 차별화를 통한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애플 기존 시리즈에 공급 경험이 있는 중소형 종목으로 이라이콤, 아모텍, 인터플렉스 등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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