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문 등 6개 분야 행정력 집중 편안한 명절 맞이 총력”
“추석 연휴 5일간 종합상황실 운영”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시장 정현복)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따뜻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는 ▲검소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 ▲시민생활 불편 해소 ▲물가안정대책 ▲재난·재해 예방대책 ▲비상진료 및 전염병 예방체계 구축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시민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가운데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5개 분야 189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운영하면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생활과 직접 관련된 병원·의원, 약국, 가스판매업소, 수도·가로등·자동차 정비업체 등의 업종에 대해서는 명절 기간 중 당번 지정을 통해 운영할 방침이다.
세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시 전역에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터미널, 역 등의 공중화장실, 간이휴게소의 편이시설을 포함한 안전시설물 등 일제점검을 동시에 실시하여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특히 9월 4일 오후 3시 부터 민·관 합동으로 추석맞이 대청결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 소외계층 등 543세대, 92개 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격려 할 계획이며,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市 발주 공사대가 및 물품구입대금을 추석 이전에 조기 집행해 임금 미지급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에 지도·감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추석을 맞아 가격인상이 우려되는 생필품, 제수용품, 개인서비스 요금 등의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상황반을 편성하여 물가안정에 철저를 기하고 매점매석 등 불공정 행위 및 부정 농축산물 불법 유통, 수산물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 농특산품 판촉·홍보 활동, 전통시장 특가 판매전, 온누리상품권 이용 홍보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과소비를 근절하고 검소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공직사회에서는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 비상연락망 일제정비, 공직감찰 활동 등을 통해 공직기강 확립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상승과 세월호 여파 등으로 인한 소비 침체로 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다소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명절이 될 것으로 전망되나, 추석 명절 대비 6개 분야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비롯해 시민들 모두가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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