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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최경주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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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컵 포인트 65위로 'PO 3차전' 진출, 다시 30명 추리는 '서바이벌' 시작

[도이체방크] 최경주 "살아남았다" 최경주.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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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65위(3172점).

최경주(44ㆍSK텔레콤)의 '플레이오프 3차전' 진출이 아슬아슬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TPC(파71ㆍ721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PO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 69위로 진출해 70명만 나가는 'PO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출전권 확보가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이 대회가 바로 PGA투어의 플레이오프, 이른바 페덱스컵 그 두 번째 무대다. 1차전에서 이미 100명이 추려졌고, 여기서 다시 70명이 살아남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최경주는 다행히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공동 35위(4언더파 280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고, 페덱스컵 포인트 982점을 보태 65위로 올라섰다. 노승열(36위ㆍ1363점)과 함께 4일 밤 미국 콜로라도주 체리힐스골프장에서 이어지는 BMW챔피언십에서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


물론 'PO 3차전'에서의 생존 경쟁은 더 어렵다. 딱 30명에게만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으로 가는 티켓을 주기 때문이다. 그나마 '컷 오프'가 없다는 게 다행이다. 엔트리가 70명에 불과해 4라운드를 모두 소화하는 방식이다. 1차적인 목표는 당연히 '30위 이내' 진입이다. 이제는 노승열도 비슷한 처지다. 현재 36위, 포인트가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최종 4차전에만 나가면 그 때부터는 '돈 잔치'가 기다리고 있다. 800만 달러의 대회 총상금과 별도로 페덱스컵 보너스가 무려 3500만 달러(354억원)이다. 페덱스컵 챔프에게 1000만 달러(101억원)라는 천문학적인 보너스가 쏟아지는 것을 비롯해 2위만 해도 300만 달러(30억원), 빅 매치 우승상금의 두 배가 넘는 '돈방석'에 앉을 수 있다. 국내 팬들이 노승열과 최경주에게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유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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