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무시무시한 기세는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8일 '명량'은 전국 480개 스크린에서 5만 9535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659만 6444명이다.
'명량'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영화다. 후손들에게 신격화 된 장군의 인간적인 고뇌와 끈기, 리더십 등을 그리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배우 최민식을 비롯해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이 열연했다.
특히 이 작품은 한 번의 관람에 그치지 않고, 여러 번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낳았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422개 상영관에 9만 7121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인 투 더 스톰'이 차지했다. 2위에는 612개 상영관에 9만 4589명을 동원한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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