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경찰이 25일 오후 6시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안치됐던 유씨의 시신은 사실상 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유족들에게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씨의 부인과 장남이 구속 상태여서 이날 시신 인계 현장에는 유씨의 인척과 금수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신과 유류품을 확인한 뒤 경찰 관계자로부터 유씨의 시신을 인수해 차량에 싣고 금수원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은 유씨의 시신을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안치했다가 오는 30일 2일장으로 장례를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