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는 상시적인 가로·보안등 야간점검·정비 및 방범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17일 동구에 따르면 관내에는 총 7528등의 조명시설이 설치돼 있다.
이에 동구는 매주 월요일을 ‘가로·보안등 야간점검의 날’로 정하고 구역을 나눠 담당 공무원이 주요도로 및 간선도로, 주택가 골목의 조명시설을 정기점검하고 있다.
도로변 전기시설물인 가로등 분전함 및 선로 누전여부, 접지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결함 발견 즉시 보수 조치하는 등 안전한 보행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동구는 공가나 폐가가 많은 골목길을 중심으로 여성과 아동, 노약자를 위한 ‘안심벨’을 설치하고 점차 지역을 늘려갈 방침이다.
동구는 이달 초 푸른길공원 주변 골목길 3곳에 안심벨을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야간에 통행하는 주민들이 범죄 등 위험한 상황에 노출됐을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밝은 도심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물을 점검, 정비하는 등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