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105명 과학실험으로 더위 잊어요"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고창군장학재단은 5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고창초등학교에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하계과학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과학캠프는 2009년 고창군이 서울대학교와 체결한 ‘관학협력 및 지역사회 개발에 관한 협정’에 따라 여섯 번째로 열렸다.
캠프에 참여한 초중학생 105명은 서울대자연과학대학 과학봉사단 학생들과 어우러져 과학실험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평소 접하기 힘든 주제에 대해 공부했고, 다소 어려운 과학과목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서울대 형, 누나들과의 짧은 만남이지만,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부모 관계자는 “캠프를 통해 초중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우수대학 학생들과 접하며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군장학재단 관계자는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캠프로 지역 초중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학습동기 부여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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