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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 M&A 재추진…4일 매각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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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 M&A 재추진…4일 매각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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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동양건설산업이 인수합병(M&A)을 다시 추진한다.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4일 공개경쟁 입찰 매각공고를 내고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회사채 인수 방식이다. 오는 22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최종 입찰일은 29일이다. 매각 자문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받기 전까지는 희망업체를 밝히기 어렵다"면서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발표돼 인수의향 업체의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가도 지난번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참여 업체들이 적극적"이라고 덧붙였다.


45년의 역사를 가진 동양건설산업은 아파트 브랜드 '파라곤(PARAGON)'으로 잘 알려져 있다. 17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기도 했으나 2011년 서울 세곡동 헌인마을 사업의 부실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앞서 동양건설산업은 지난해 7월 노웨이트 컨소시엄과 M&A 본계약을 체결했으나 노웨이트 컨소시엄이 중도금을 납입하지 못해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해 10월에도 공개경쟁 입찰 매각공고를 내고 인수자를 찾아 나섰으나 입찰을 신청한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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