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7ㆍ30 재보궐선거에서 광주 광산을(乙)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당선됐다.
권 후보는 전 서울수서경찰서(현 송파경찰서) 수사과장 출신으로, 새정치연합의 전략 공천을 받아 광주 광산을에 출마하게 됐다.
광주에서 태어난 권 후보는 사법시험에 합격 후 변호사 생활을 하다 지난 2005년 9월 고시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당시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경정 특채에 응시해 합격해 변호사 출신의 여성 경찰로 주목을 받았다.
그가 세간의 이목을 끈 것은 2012년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사건 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수사를 담당하는 과정에서였다. 권 후보는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수사에 대한 축소·은폐 지시를 내렸다고 폭로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후 법원 1ㆍ2심에서 김 전 청장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지난 6월20일 '일신상의 이유'로 경찰서를 떠났었다.
▲1974.2.15(40세) ▲조선대학교 부속여자고등학교 졸업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 졸업 ▲43회 사법시험 합격 ▲전 변호사 ▲2005년 경정 특별채용 ▲전 경기용인경찰서 수사과장 ▲전 서울서초경찰서 수사과장 ▲전 서울서대문경찰서 수사과장 ▲전 서울마포경찰서 수사과장 ▲전 서울수서경찰서 수사과장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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