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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품절남 되던 날 "1등 신랑감 한 명 줄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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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에브라·싸이 등 스타 총출동

박지성 품절남 되던 날 "1등 신랑감 한 명 줄었네" 박지성-김민지 결혼[사진=카마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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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박지성(33)과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29)의 결혼식에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두 사람은 27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했다. 사회는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한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맡았고, 축가는 김주우 아나운서가 불렀다. 김주우 아나운서는 김민지 아나운서와 2010년 SBS 입사 동기다. 주례는 황영기 법무법인 세종 상임고문이 했다.


선남선녀의 결혼식답게 하객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박지성을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시킨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최용수 FC서울 감독, 김태영 전 국가대표팀 코치 등 축구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안정환-이혜원 부부와 야구 선수 박찬호, 수영 선수 박태환 등 스포츠 스타들도 친분을 과시했다. 유재석, 싸이, 이병헌, 김창렬, 박소현 등 다수의 연예계 스타들도 자리를 빛냈다.

단연 눈길을 끈 주인공은 축구 선수 파트리스 에브라(유벤투스)다. 박지성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돈독한 우정을 쌓은 그는 당초 이적 문제로 결혼식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환한 표정으로 식장에 자리한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히딩크 감독과 함께 퇴장하는 두 커플의 꽃가루 세리머니를 담당하며 남다른 친분을 확인했다.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 생활과 2세에 대한 덕담도 나왔다. 최용수 감독은 "지성이가 이동국보다 아이를 더 많이 낳았으면 한다"면서 "외모는 아빠를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겹 쌍둥이 딸을 둔 이동국은 최근 부인이 다섯째를 임신한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동국은 이미 K리그 올스타전에서 "자녀는 다섯 명이 적당하다"고 박지성에게 권유했다. 딸 쌍둥이 아빠인 가수 싸이도 "쌍둥이의 장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전했다. 쌍둥이를 가질 수 있는 비법도 전수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싸이는 또 "박지성과는 오랜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며 "영국에서 활동할 당시 자주 만났고, 내가 이병헌 씨를 소개해 준적도 있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두 사람 다 외모가 출중하기 때문에 예쁜 아이가 태어날 것 같다"며 "박지성이 그동안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한 만큼 이제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헌신하는 남편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찬호는 "많은 사람들이 축복하는 아름다운 결혼식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박지성-김민지 부부는 유럽에서 신혼여행을 즐긴 뒤 영국 런던에 신혼 살림을 차린다. 이후 박지성은 축구 행정가를 목표로 현지에서 축구 유학을 할 예정이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5월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생활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5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전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지난 2010년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생방송 투데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풋볼매거진 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결혼을 앞두고 지난 3월 SBS를 퇴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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