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23일(현지시간)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2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28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 매출이 전체 광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로 1분기 59%보다 높아졌다.
페이스북의 2분기 순이익은 7억9100만달러(주당순이익 30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2분기 3억3300만달러(주당순이익 13센트)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도 42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32센트를 웃돌았다.
페이스북의 2분기 비용지출은 22% 늘어난 15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페이스북의 2분기 월 평균 이용자 수는 13억2000명. 지난 1분기 12억8000만명 보다 증가했다.
이날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은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상승 중이다. 종가는 71.29달러를 기록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74.77달러까지 주가가 올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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