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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低위험·中수익 '강남 대세' 롱쇼트E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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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판매후 설정액 2조...원금 보장·수익률 더해 인기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강남에 거주하는 자산가 김모(57)씨는 투자성향이 보수적이다. 그는 최근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직원에게 "롱쇼트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상품이 저위험 중수익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고 원금보장이 되면서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그는 곧바로 정기예금과 입출금통장에서 4억원을 인출, 이 상품에 투자했다.


강남 슈퍼리치들 사이에서 '롱쇼트 ELB 투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원금보장이라는 안전성에 더해 부가적인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롱쇼트 ELB의 설정액은 지난해 말 1조원대에 다가섰고 올들어 6개월 만에 2조원 대로 껑충 뛰었다. 각 증권사들도 앞다퉈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우리투자증권에 이어 올들어서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현대증권, 대우증권 등도 롱쇼트 ELB 발행을 시작했다.


롱쇼트ELB는 투자자문사와 연계해 포트폴리오 구성을 짜는 것이 특징이다. 연초 후 수익률을 보면 쿼드투자자문이 11%로 가장 높다. 이어 라임투자자문(6%), 케이클라비스투자자문(2%), 타임폴리오투자자문(2%) 등의 순이다.

김태홍 그로쓰힐 투자자문 대표는 "한국형 헤지펀드보다는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운용전략을 추구해 롱쇼트전략을 더 세밀하게 가져가는 것이 롱쇼트ELB 상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롱쇼트전략을 단순히 좋은 주식, 나쁜 주식으로 구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재와 소비재 등 각각의 종목 내에서 롱과 숏할 종목을 분류하는 방식을 가져가는 것이다. 예컨대 카지노주 가운데서도 파라다이스와 GKL의 롱과 숏을 다르게 가져가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이런 방식의 전략을 사용하다보니 기대수익률은 높지 않지만 손실도 낮아지게 된다"면서 "트랙레코드가 쌓이면서 앞으론 1년이나 6개월 단위보단 더 길게 운용할 수 있는 상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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