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 中企 참석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새로운 서비스ㆍ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중소협력사들과 머리를 맞댄다. 동반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KT는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강원도 원주 KT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제 1회 라운드 테이블 컨버젼스(RTC)'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38개 우수협력사 최고기술책임자(CTO)와 KT 미래융합전략실ㆍ융합기술원ㆍ구매협력실ㆍ네트워크부문ㆍG&E부문 임직원 등 80여명이 함께 한다.
이번 행사는 협력사ㆍ동종계열사들이 기술, 장비,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각도의 ICT분야 아젠다를 발굴,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RTC에서 도출된 아젠다에 대해 유효성과 신뢰성 검증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구체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력사와의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코위버의 현성규 상무는 "이번 행사로 많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함을 새삼 느꼈다"면서 "여러 협력사들의 다양한 기술력과 아이디어에 공감하고 앞으로 많은 교류와 소통을 통해 KT의 미래사업에 같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원식 KT 구매협력실장은 "본격적인 ICT 시대를 맞아 KT의 우수 에코시스템이 한자리에 모여 분야간 경계를 넘는 토론과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동반성장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 한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이번에 발굴된 아이디어는 앞으로 유관 사업부서와 함께 BM화 해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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