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우주망원경, 3200만광년 떨어진 NGC1433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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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여기가 은하의 중심이다. 밝은 빛을 뿜어내며 블랙홀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나선형 은하로 중심부가 아주 밝고 빛나는 은하의 모습이 포착됐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11일(현지 시간)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NGC1433의 아름다운 장면을 공개했다. 이 은하는 지구로부터 약 3200만광년 떨어져 있다. 활동성이 강한 세이퍼트 은하로 알려져 있다.
이 은하의 중심부(핵)는 천문학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항 중 하나이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은하의 중심부에는 거대한 블랙홀이 존재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나사 측은 "이런 자외선 스펙트럼을 뿜어내는 은하를 연구하면 가스가 블랙홀 근처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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