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현대증권은 10일 하림홀딩스에 대해 사료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8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림홀딩스의 연결 매출중 사료 부문의 비중은 지난해 27%인 2200억원"이라며 "올해 사료부문에서 사상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상돼 하반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사료부문은 옥수수 가격과 환율에 영향을 크게 받으며 3~6개월 실적에 후행해 반영됨으로서 최근의 국제 옥수수가격 급락과 원환강세가 하반기 하림홀딩스의 실적개선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중 FTA가 체결되면 하림그룹이 생산하는 닭, 돼지, 오리의 중국 수출 길이 열림으로써 장기적으로도 기업가치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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