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TAG Heuer)의 15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라 메종'(La Maison) 월드투어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개최된다.
태그호이어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태그호이어의 문화와 정통성을 직접 알리고자 이동식 전시회로 '라 메종' 월드투어를 마련했다.
이 전시회는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처음 시작해 중국 상하이, 베이징을 거쳤으며 세계에서 4번째로 부산에서 열린다.
태그호이어 '라 메종' 월드투어는 크게 '키친'(KITCHEN)과 '차고'(GARAGE)라는 두 개의 콘셉트를 가진 공간으로 이뤄진다.
'키친'(KITCHEN)에서는 태그호이어의 정밀하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스위스에서 온 장인이 시계를 조립하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다.
'차고'(GARAGE)에는 태그호이어의 시간 계측 도구와 실제 레이싱카의 정비 부품 등을 전시해 테그호이어가 레이싱 영역에서 구축한 기술력과 정통성을 선보인다.
특히 스위스 '태그호이어 360 뮤지엄'에서만 볼 수 있는 시계들과 창업주 '호이어' 가문의 소장품 등 엄선된 60여 개의 특별한 시계들도 전시된다.
1916년 대부분의 계측기가 5분의 1초 측정에 머물던 시절에 세계 최초로 100분의 1초를 측정해 특허를 획득한 '마이크로그래프'(Mikrograph)와 2천분의 1초까지 측정하는 '마이크로거더'(Mikrogirder) 등 시계의 역사를 새로 쓴 작품들도 볼 수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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