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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보유한 가장 비싼 무기 서애류성룡함… 첫 SM-2 동시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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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보유한 가장 비싼 무기 서애류성룡함… 첫 SM-2 동시발사 환태평양 합동군사훈련(림팩)에 참가중인 서애류성룡함(7600t)이 최초로 SM-2를 동시에 발사해 함정으로 날아오는 2개의 표적을 요격시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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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환태평양 합동군사훈련(림팩)에 참가 중인 서애류성룡함(7600t)이 최초로 SM-2를 동시에 발사해 함정으로 날아오는 2개의 표적을 요격시키는 데 성공했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해군은 6일 “림팩 훈련에 앞서 지난달 18일 하와이 근해에서 서애류성룡함이 총 4발의 유도탄 발사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7일간 하와이 근해에서 열리고 있는 올해 림팩 훈련은 중국과 브루나이가 최초로 참가하는 등 태평양 연안국 22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이다.


우리 해군은 서애류성룡함을 비롯해 구축함 왕건함(4400t), 장보고급 잠수함 이순신함(1200t) 등 함정 3척과 P-3 해상초계기 1대, 링스 해상작전헬기 2대 등 수상은 물론 수중과 항공의 입체전력이 참가하고 있다. 또 해병대 1개 소대와 처음으로 훈련에 참가하는 특임대 1개팀도 다국적 연합 상륙작전 능력과 연합 특수전·폭발물처리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우리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최초로 항모강습단 해상전투지휘관(SCC) 임무를 맡아 항공모함을 포함한 항모강습단 예하의 미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노르웨이, 칠레 등 총 7개국 11척의 수상함과 탑재헬기 17대를 직접 지휘한다. 이번에 처음 림팩에 참가하는 중국은 구축함 하이커우(海口)호, 호위함 웨양(岳陽)호, 보급함 첸다오후(千島湖)호 등 함정 4척과 함재 헬리콥터 2대 및 특전부대 잠수부대 등을 파견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 참가 규모를 기록했다.


SM-2를 최초로 동시에 발사한 서애류성룡함은 우리 군이 보유한 무기 중 가장 비싼 무기체계다. 광개토-Ⅲ에 속하는 함은 세종대왕함, 율곡이이함도 있다. 가격만 9105억원에 달한다.


군이 보유한 가장 비싼 무기 서애류성룡함… 첫 SM-2 동시발사 환태평양 합동군사훈련(림팩)에 참가중인 서애류성룡함(7600t)이 최초로 SM-2를 동시에 발사해 함정으로 날아오는 2개의 표적을 요격시키는 데 성공했다.


군이 보유한 가장 비싼 무기 서애류성룡함… 첫 SM-2 동시발사 환태평양 합동군사훈련(림팩)에 참가중인 서애류성룡함(7600t)이 최초로 SM-2를 동시에 발사해 함정으로 날아오는 2개의 표적을 요격시키는 데 성공했다.



광개토-Ⅲ는 대양해군 건설을 기치로 내건 세 번째 한국형 구축함 사업인데,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이지스 시스템은 목표 탐색부터 파괴까지 전 과정을 한데 모은 최신 종합무기 체계로, 그리스신화에서 제우스가 딸 아테네에게 선물한 무적의 방패 이름(이지스ㆍAegis)에서 따왔다.


서애류성룡함에는 5인치 함포와 함대함 유도탄, 주추진기관, 발전기 등의 국산장비가 장착되고 적 전자파에 탐지되지 않고 소음을 최소화한 스텔스 건조공법이 적용됐다. 화생방 공격에 대응해 승조원과 주요 핵심 장비에 대한 화생방 방호설비도 갖췄다.


길이 166m, 폭 21m, 높이 49m로 최대속력은 시속 55.5㎞이다. 항속거리는 1만㎞로 300명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대함.대공미사일과 5인치 함포, 근접방어무기(CIWS), 어뢰 및 헬기 등으로 무장한다.


우리 해군은 1986년 한국형 구축함 획득사업을 시작한 이래 20여년 만인 2008년 7600t급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처음으로 실전 배치했다. 두 번째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은 2007년 건조를 시작해 2008년 11월 진수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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