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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2Q 기대 이상의 실적···목표가↑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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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4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4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2분기 세아베스틸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6.8%, 1.8% 증가한 5872억원과 5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이미 지난달 17일 매출액 5914억원과 영업이익 520억원의 예상실적을 공시한 바 있는데, 이는 하나대투증권의 전망치와도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현재 481억원 수준인 세아베스틸의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는 추후 상향될 것”으로 내다봤다.


철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2만원 정도 개선되고, 견조한 특수강 수요로 특수강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8.6% 증가한 56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제한적인 판가 하락 가능성, 기대이상의 현대차 신차출시 효과 등을 감안할 경우 세아베스틸의 올해 특수강 판매량은 당초 예상을 초과하며 전년대비 8.2% 증가한 209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철스크랩가격의 지속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특수강 판가가 보합세를 유지하며 스프레드 또한 개선될 것”이라면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1596억원에서 1716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수강 판매 확대와 대형단조부문 적자 축소 등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예상 시가배당률 3.2%를 감안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목표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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