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김희원) 제작진이 오늘(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야기를 만끽하기 위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첫 번째는 히트작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 만에 만난 장혁과 장나라 커플이다.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특성상 주연 배우들의 호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 사람은 그런 면에서 최상의 조합이라는 평가.
두 번째는 요즘 뜨고 있는 배우 최진혁의 연기. 그는 작년부터 '구가의 서' '상속자들' '응급남녀'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굳혀왔다. 이번 '운널사'에서는 다양한 매력을 갖춘 '완벽남'으로 등장해 화제몰이를 예고했다.
세 번째는 '하룻밤 인연, 평생 연인'이라는 포스터 문구에서도 나타나는 소재의 파격성이다. 속칭 '원나잇'에서 시작해 눈물과 웃음을 오가게 될 주인공 남녀의 러브스토리는 단연 극의 핵심이다.
또 원작과의 비교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운널사'의 원작은 지난 2008년 대만에서 방영돼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명중주정아애니'. '운널사'가 그 인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운널사'는 우연한 기회에 가진 하룻밤으로 임신이라는 후폭풍을 맞게 된 남녀의 이야기를 담아낸 로맨스 드라마다. 이들은 롤러코스터 같은 우여곡절 끝에 진정한 사랑에 도달하게 된다. 2일 오후 10시 첫 방송.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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