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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민선6기 윤장현호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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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민선6기 윤장현호 닻 올렸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1일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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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조촐한 취임식 열고 ‘시민시장’ 업무 시작”
“초청장·축하화환 없애고 어르신 등 시민 30명 초청”
“시정철학·시정목표·세부 추진방향 등 시민들께 제시”
“광주·전남 상생발전 위한 ‘신영산강 시대’ 선언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시민을 위한 사람존중 생명도시, 더불어 사는 광주를 건설해 나갈 민선6기 윤장현호가 1일 닻을 올렸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수어르신, 워킹맘, 장애인, 새터민, 시청 청소·경비인력 등 보통시민 30여명과 역대 시장,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주요 기관장, 시 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광주시장 취임식을 열고 민선6기 업무를 시작했다.

윤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첫 시민시장 시대를 선언하고, 시정철학과 목표, 세부적 추진방향 등을 밝혔다.


윤 시장은 민선6기 시정철학으로 ‘더불어 사는 광주’를 제시하고, 사람의 생명, 사람의 가치, 사람에 대한 존중을 우선하는 행정을 추구해 공유와 상생이 광주시정의 중심가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시장은 ▲참여하는 자치도시 ▲평등한 인권도시 ▲안전하고 푸른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넉넉한 경제도시 ▲꿈꾸는 문화도시 등의 6대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윤 시장은 “시정의 의사결정은 기획단계부터 과정, 결과에 이르기까지 시민이 참여하고 공개해 자신의 삶의 주요 문제를 이해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자치모델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아 청년, 여성, 어르신 일자리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의 풀뿌리 경제시스템과 접목해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더불어 광주·전남의 상생발전을 위해 ‘신영산강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광주시 민선6기 윤장현호 닻 올렸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1일 취임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선서를 하고 있다.


시민들께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윤 시장은 “위대한 광주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며 시민 참여를 호소하고 “시민의 힘, 시민의 지혜, 시민의 열정을 바탕으로 협치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윤 시장은 끝으로 “우리가 5월 선배들을 자랑스러워 하듯이 우리의 후배들이 민선6기 첫 시민시장과 함께 한 우리 모두를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시민과 더불어 신명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은 초청인사를 최소화하고 축하화환을 받지 않는 등 검소하게 치러졌으며, 낮은 자세로 시정에 임하고 소외계층을 잘 살피겠다는 의미로 윤 시장의 좌석을 무대 아래에 배치하고 청내 청소·경비인력을 초청시민들과 함께 1층 중앙좌석에 앉도록 했다.


또 취임선서는 시민들에게 한다는 뜻으로 초청된 시민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 시장은 관내 구청장들과 함께 현충탑, 학생독립운동기념탑, 국립5?18민주묘지를 차례로 방문해 참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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