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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귀국 엿세례에 분위기 싸늘 "한국 축구는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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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귀국 엿세례에 분위기 싸늘 "한국 축구는 죽었다" ▲축구대표팀이 엿세례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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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축구대표팀 귀국 엿세례에 분위기 싸늘 "한국 축구는 죽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귀국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전 4시4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선수단이 입국해 해단식을 열었지만 분위기는 썰렁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최순호 부회장 등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나와 악수를 할 뿐 4년 전과 같은 환영 인파는 없었다.

이날 포털사이트 다음 '너땜에졌어'카페 회원들은 '한국축구는 죽었다' 현수막을 들고 엿을 투척하는 등 선수단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 싸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너땜에졌어' 회원 조모(41)씨는 "축구가 국민에게 엿을 먹였으니 국민이 다시 엿을 돌려주는 게 맞지 않느냐"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인맥으로 선수를 기용해 망했다"고 주장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어수선한 해단식 현장에서 "월드컵 기간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이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인천공항에서 바로 해산했다. 이제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가 리그 경기 준비를 한다. 월드컵 기간 잠시 중단했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은 다음 달 5일부터 재개된다.


축구대표팀 귀국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축구대표팀 귀국, 다음에는 더 잘하길" "축구대표팀 귀국, 수고하셨습니다" "축구대표팀 귀국, 착찹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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