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 한려지역아동센터 굴렁쇠놀이패가 지난 21일 광주광역시 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8회 남도전통예술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학생부단체 대상(광주광역시 교육감상)과 최우수상(광주광역시 서부교육청 교육장상), 일반부개인우수상(광주광역시남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여수중앙여자중학교 정지수 학생은 “대회 준비를 위해 단원들이 오랜 시간 호흡을 함께 하며 발을 맞춰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9년 12월 창단된 한려지역아동센터의 굴렁쇠놀이패는 여수 중앙초교와 동초교, 여수여중, 종고중, 중앙여중, 여수공고 등 7개 학교를 비롯해 남원 국악예술고교 등 25명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지난 5월 진해군항제에서 최우수상 외 5개상, 6월 청주박팔괘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단체장원, 개인장원, 단체차하 전주대사습놀이학생전국대회에서 차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굴렁쇠놀이패를 이끌고 있는 한려지역아동센터의 배수봉 센터장은 “우리지역의 수준높은 전통국악을 전국에 알리고 싶다”며 “지역사회에서도 애정을 갖고 학생들에게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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