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실적 시즌을 앞둔 불확실성으로 이틀연속 소폭 오름세에 머물며 1980선 위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환율은 1020원 밑으로 내려갔지만 전자와 자동차 종목이 동반 강세다.
전일 유럽증시는 유로존 경제지표 둔화 소식에 주요국 증시가 0.5% 안팎으로 내렸다. 미국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최근 연일 상승에 따른 부담과 이라크 사태에 대한 경계감에 보합권내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4엔 하락한 101.93엔에 거래됐고, WTI는 전일대비 0.6% 하락한 배럴당 106.17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0.1% 상승 마감했다.
이날 1978.07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오름폭을 넓혀 9시29분 현재 5.89포인트(0.3%) 오른 1980.26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억원, 307억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414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POSCO(-1.03%), 삼성생명(-0.49%), NAVER(-0.36%), 현대모비스(-0.18%)등은 하락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1.74%), 삼성전자(1.06%), 기아차(0.56%), 신한지주(0.55%), 한국전력(0.52%), 현대차(0.23%)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1%), 운수창고(-0.05%), 화학(-0.18%), 기계(-0.15%), 건설업(-0.13%)등은 하락 중이다. 전기가스업(1.53%), 전기.전자(1.04%), 종이.목재(0.52%), 제조업(0.44%), 통신업(0.49%) 등은 상승 중이다.
이 시각 현재 1종목 상한가 포함 312종목은 강세다. 2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402종목은 약세다. 94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0.13(0.02%) 오른 530.08이다. 원달러 환율은 0.75포인트(0.07%) 오른 1017.75원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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