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2015년 주요 지역정책사업 예산 지원 건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지방정부 예산협의 연석회의’에 참석해 의료산업 기술 클러스터 조성, 미래형 자동차 밸리 조성 등 주요 공약에 대한 내년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전국 시·도지사 당선인들이 주요 정책과 예산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으며,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2015년 주요 지역정책사업으로 5개 사업을 건의했다.
윤 당선인은 ‘의료사업 기술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국정과제인 지역의 창조경제 거점화를 위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의료산업 기술 클러스터 구축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치과센터 장비구축 및 기술개발비 등 국비 9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친환경 자동차 핵심 부품산업 육성 중심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설계 및 기술개발비로 국비 250억원을 요청했다.
‘ICT융합 클러스터 조성’ 관련해서는 문화콘텐츠 산업 클러스터와 한국문화 기술연구원 조기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비로 국비 35억원을, SW융합 클러스터 조성비로 국비 20억원 지원을 요청했으며 ‘생명이 살아 있는 광주천 지천 복원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및 기본조사 용역비로 국비 10억원, ‘대용량 에너지 저장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위한 사업비로 국비 50억원을 요청했다.
윤 당선인은 “어느 한사람도 버려지지 않는 따뜻한 광주. 그 어느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당당함과 넉넉함 갖고 민생현장에 새로운 모델로 21세기 한국사회 가야할 전형을 열심히 성실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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