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축구대표팀에게 기분 좋은 상황이 펼쳐졌다. 벨기에가 천신만고 끝에 승점 3점을 챙겼다. 23일(한국시간)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러시아를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11분 교체 투입된 디보크 오리기(19·LOSC 릴)가 후반 43분 결승골을 넣었다. 문전 왼쪽을 끝까지 파고든 에덴 아자르(23·첼시)가 뒤로 내준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문을 흔들었다. 러시아는 점유율 50%를 기록하며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후반 수비진이 집중력을 잃으며 무너졌다. 승점을 쌓는데 실패,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반면 벨기에는 알제리와의 경기 2-1 승리에 이은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기록, 16강 진출을 확정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